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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및 리뷰

잠재력을 실력으로, 실력을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공부법 GRIT

우리나라 학부모와 자녀들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이 책도 역시 예전에 읽은 '입시왕 공부를 부탁해'라는 책과 내용이 유사합니다. 물론 이 책은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분들도 읽으면 인생을 사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남과 비교하고, 비교당하고, 줄 세우고, 눈치보고 이런 것들에 자유로워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내가 남한테 휘둘리지 않고 내 의지대로 살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옮겨 적었습니다.



요약

어려서부터 아이에게 이것저것 시키려는 부모의 극성이 결국 아이의 인지능력과 학업 능력을 저하시켜 아이의 성적을 떨어뜨린다. 나는 부모의 잘못된 개입이 아이를 오히려 무능력하게 만들고 공부도 못하는 아이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너무도 자주 보아 왔다.


부모들은 새겨듣길 바란다. 이렇게 말한다고 한번에 바뀌긴 어렵다. 공부에 대한 편견이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식들과 본인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한번쯤은 위의 말에 대해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물론 나도 그렇고..


문제는 많은 부모들이 스스로 알아서 공부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데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키워주기는커녕 어려서부터 억지로 공부를 강요함으로써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아 간다. 부모가 이것저것 간섭하고 시키고 조정해왔기 때문에 자기 삶을 살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이다.


아이가 공부 잘하기를 원하는 것은 원하는 것은 부모의 당연한 마음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려서부터 얼마 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따뜻함과 포근함, 긍정적 정서를 끊임없이 느끼게 하는 것은 아이의 회복탄력성과 그릿 형성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부모의 따뜻한 애정표현과 정서적인 교감은 아이의 두뇌발달을 위해 꼭 필요하다.


능력불변믿음

본인의 지능과 능력은 이미 일정한 수준으로 정해져 있고,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이다. 아이의 성적이 유전적 지능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 수많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대표적인 고정관념이다.

능력성장믿음

노력여하에 따라 자기 지능이나 능력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고 믿는 것

※ 만약 당신이 '지능은 변하지 않는 고정된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 당신의 자녀들도 그러한 능력불변믿음을 받아들일 것이 거의 확실하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바란다면 첫째, 아이의 재능과 능력을 칭찬하기보다 노력과 과정을 언급하는 습관을 들이자.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가 아이에게 능력불변믿음을 심어줄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 둘째, 무엇보다도 아이의 능력이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라. 부모부터 능력성장믿음을 지녀야 아이도 그 영향을 받게 된다.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참아나가면서, 스스로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돌진해가는 경험을 어려서부터 해 적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냥 놔두었으면 자연스레 생겼을 마음의 힘을, 부모의 과도한 개입으로 기회조차 갖지 못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으니 알아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부모가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생활하게 놔뒀으니 스스로 동기부여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자꾸 공부하라고 강요하면, 공부는 재미없고, 참아야 할 고통이고, 하기 싫은 것이라는 느낌이 들기에 더 안 하게 된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구구단을 다 외우고 한글을 거의 다 떼고 들어갔었는데, 엄마가 강요해서 공부하지 않았다. 그냥 벽에 구구단표 붙어놓고 노래 부르듯이 왔다갔다하면서 보니까 금방 외워지고, 한글도 그냥 한글 표 많이 보고 책도 많이 읽다 보니까 저절로 많은 어휘들을 터득하게 되었다. 중학교 들어가면서 성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혼나고, 남들과 비교당하고, 학원에서 혼나고 이러니까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고 공부는 그냥 무서운 것, 고통스러운 것, 억지로하는 것 이라는 이미지가 콱! 박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었다고 당장 삶이 바뀌지 않겠지만 중학생 때 누가 이런 얘기를 해주었더라면 마음의 상처는 덜 받았을 것 같다.


사람은 자기가 원해서 일할 때 열심히 할 수 있고,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따라서 잘할 수 있다. 아이에게 자기 삶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결코 마음대로 살라고 자유방임하라는 뜻이 아니다. 되도록 스스로 의사결정할 기회를 많이 주라는 얘기다. 자율성을 주어야 아이는 어른스럽게 행동한다. 모든 것을 일일이 간섭하고 타율적으로 키운다면, 아이는 혼자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영원히 갖지 못할 수도 있다.


당신 자신이나 당신 자녀 혹은 주변 사람들의 장점이 보이지 않는 건, 그들에게 장점이 없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 힘들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잠재력을 실력으로, 실력을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공부법 G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