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하게 반납하느라(그럴 필요는 전혀 없었다. 다음주까지가 반납일이었는데..) 반 정도만 읽고 말았는데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따로 적었다. 사실 영어공부법책들은 보기 싫었다. 매번 따라하고 포기하고 또 다른 좋은 방법 나오면 따라하다가 포기하고 그랬다. 거듭된 실패와 근성부족이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만들었다. '나는 어차피 봐도 안돼' 라는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살짝 미련은 남았다. 영어를 배워두면 나중에 유용하게 써먹을 거 같아서 그렇다. 이것 저것보다가 눈에 들어와서 읽었는데 괜찮았다. '하루10분 10문장'이라는게 눈에 들어왔고 많은 학습량을 요구하지 않는 것 같아서 맘에 들었다. 근데 이런 책은 다 볼 필요 없는 것 같고 내가 궁금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보면 되는 것 같다.
자신에게 ‘영어 울렁증’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어로 망신을 당하거나 부끄러움을 느낀 경험이 있다. 상황을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면서 실제로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자신의 잠재력을 차단시키고 환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영어 울렁증’이라는 병이 자리 잡게 만든 것이다.
울렁증이란 우리가 스스로 만든 상상 속 콤플렉스에 불과하다. 무언가에 긴장하고 당황하여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병이 아닌 경험과 실력 부족 때문이다.
눈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것을 담는 신체다. 상대방의 영어를 알아듣기 힘들다 해도 진심을 다해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파악할 수 있어 감정에 공감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메타인지 능력은 인간만이 가진 특성으로, 이 특성으로 인해 인간은 더 많이 안다고 잘 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모른다는 걸 알아야 더 잘 알게 된다.
성적의 차이는 얼마나 많은 단어를 외웠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몇개의 단어를 외울수 있는 지 아는 능력에서 나타나는 것이 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다.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정확히 알고 이를 부인하지 않고 열등감마저 받아들이며 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열등감이 있다는 건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신호다. 그만큼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좋은 환경이든 좋지 않은 환경이든 그 환경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이다.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보다 우리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문장은 덩어리로 읽고 암기하라.
문장의 주어와 동사를 찾는다.
의미덩어리로 단어를 끊는다.
한 문장씩 입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한글을 보고 입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바로 말할수 있게 10번 반복한다.
실패를 위한 실패는 없다. 성공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잠깐 만나는 장애물이 있을 뿐이다. 아홉 번 넘어지면 어떠한가. 우리에게는 열 번째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넘어지는 건 당연하다. 중요한건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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