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2일 일요일 날씨 흐림
명동에 유명한 맛집인 명동교자의 만두를 먹어보았습니다. 짧은 평을 남겨봅니다.
만두(포장) 10,000원
부모님이 서울에 볼 일이 있어 가셨다가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를 드시고 왔습니다. 고맙게도 저 먹으라고 만두를 포장해 오셨습니다. 일단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쫄깃쫄깃하고 맛이 하나하나 다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조금 짠 건 빼고요. 간장은 굳이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만두에 간이 알맞게 배어있습니다. 방금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2018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김치가 너무 짜다는 것입니다. 전에 명동교자에 직접 갔을 때도 사실 잘 안 먹었습니다. 칼국수가 얼큰하고 시원해서 짠 게 별로 안 느껴졌지만, 덜 먹게 되더라고요.
김치가 덜 짜면 좋았을 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부모님한테 죄송한 얘기지만 만두 2인분이나 만두 1인분에 칼국수도 포장해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포장이 안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사다 준 것만 해도 감사해야지요. 다음에는 제가 모시고 가야겠습니다.
명동교자 ★★★★★ (다 맛있는데 김치가 짜서 적응이 안 됨, 사람들은 딱히 못 느끼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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