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8일 토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부모님과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로 참숯 불구이 집에 갔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왕갈비탕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서 부담되지만, 가끔 오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이랑 와서 꼭 같이 먹어 보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사고요.
숟가락, 젓가락 놓는 종이입니다. 반찬은 셀프라는 것(이번에 셀프로 바뀐 것 같습니다)과 신메뉴인 왕갈비탕을 소개하고, 각종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빔냉면 6,000원
아버지가 고깃집 가면 꼭 시키는 게 비빔냉면입니다. 제가 먹어 본 냉면 중에는 여기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별로 안 돌아다녀 봐서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 딱 맞고 갈비랑 싸서 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시원하고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비빔냉면을 일찍 먹어서 정작 왕갈비탕 나왔을 때는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식당 직원분께서 다 드실수 있겠냐고 물어보았죠. 배고파도 좀 참을 걸 그랬습니다.
김치가 나옵니다. 맛있어서 따로 주문했습니다. 알배기 김치 1.5kg 12,000원입니다. 고깃집에는 역시 김치가 있어야 됩니다.
아버지가 시킨 비빔냉면이 먹고 싶어 앞접시에 김치와 냉면을 담았습니다. 약간 맵지만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지금도 입맛이 도네요.
왕갈비탕 18,000원
양도 많고 맛있습니다. 들어간 걸 보니 대추는 4, 갈비는 2, 인삼 1 있습니다. 그 외 파, 지단, 당면이 들어있고요. 왕갈비탕 시키면 밥이 나오는데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밥, 김치, 갈비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궁중 동치미 2.5KG 15,000원
궁중 수라간에서 정성으로 나랏님께 진상했던 동치미
이거 시원하고 달달하면서 맛있습니다. 꼭 드시길..
알배기 김치 1.5kg 12,000원
배추의 싱싱한 맛이 살아있어 신선하고 개운한 알배기 김치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설명 그대로입니다.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 사 왔습니다. 홈쇼핑에서 주문한 김치는 더 이상 마음에 들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양촌리 깍두기 1.5kg 12,000원
아삭아삭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고 시원하고 깔끔한 양촌리 깍두기
먹어보지 않아서 모릅니다. 죄송
여기는 메뉴가 바뀌었네요. 원래 선물세트가 있었죠. 가격이 꽤 비쌉니다. 돈 벌면 부모님에게 사드려야겠습니다(도대체 언제??). 대충 보니 사골, 우족, 꼬리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골 먹어본 지 정말 오래됐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꼭 먹어서 몸보신 제대로 해야겠군요.
경기도 광주 화로 참숯 불구이(이마트 건너편에 있으며, 식당 바로 옆에는 다이소가 있습니다.)
예약번호 031-766-5295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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