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실패 그 후..
2018. 1. 15.
4년 공시실패하고 1년 반 집에서 놀고... 일은 당연히 하겠지만 사람에 대한 사회에 대한 공포가 커진다.내가 왜 힘든 지도 정확히 모르겠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학습된 실패"와 "학습된 무기력" "학습된 열등감" 때문인 것 같다.(그냥 내 생각이다.) 공시 끝나고도 내년 시험 준비할 때 좀 쉬어도 됐는데 눈치 보여서 독서실 나갔다. 그게 패인이 된 것 같았다. 시험을 잘 보든 못 보든 끝나면 휴식을 취해줬어야 했는데.. 가서 열심히 하지도 않을 거 괜히 몸, 마음만 힘들었던 것 같다. 열심히 하다가 외로움, 신세한탄을 참지 못해 밖으로 나돌았다. 책 읽지도 않을 거 도서관과 서점을 가고 오락실을 갔다. 매년 첫 시험 두달전에..공부하다가도 주말 같은 경우는 솔직히 싫었다. 평일은 일하는 대신 공부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