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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홍정욱 딸 마약밀반입하다 적발, 정계복귀에 적신호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장녀인 홍 모 씨는 지난 27일 미국발 여객기(하와이 호눌룰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려다 체포됐는데, 신종마약을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오다 공항 X-RAY검색대(?)에 걸렸다고 하네요.

 

-잠깐 있다가 미국 들어가는데 좀 참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힘들게 쌓아놓은 본인의 업적과 하버드라는 학벌을 날리게 생겼다. 물론 아버지의 커리어도(이제 복귀를 해서 제대로 하려고 하니 제동이 걸렸다. 본인은 굉장히 허탈할 것이라 생각된다.)

 

- 하버드대학교를 나온 게 아니라 미국 명문 여대인 버나드 칼리지(Barnard College)에 재학 중이라고 하네요.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

(고등학교는 홍 전 회장의 모교인 사립 초우트 로즈마리 홀(Choate Rosemary Hall)을 졸업했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사립고이며, 미국 35대 대통령인 John F. Kennedy 대통령의 모교라고 하네요.)

 

-홍 모 씨가 한 마약은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인 LSD인 걸로 알려졌지만 가로세로 연구소를 보니까 에더럴(adderall)‘이라는 마약을 복용했다고 한다. 이 약물은 실제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집중력을 순간적으로 높여주고, 각성해주는 약물 같다. 입시스트레스때문에 자주 복용한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네이버 댓글들을 보니 '많은 양을 가져왔다.' '변종 대마라고 하지만 무시무시한 환각제다.''밀반입이다. 무슨 목적이 있다. 미성년자가 무슨 돈이 있어서..' 등 여러 의견이 있다. (수위가 세서 더 이상은 못 쓰겠다.) 좀 더 정확한 사실들은 경과를 지켜봐야 알 것 같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영장은 기각되었는데, 나이가 어리고 초범에, 도주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영장이 기각된 것 아닌가 싶다.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초범인 데다 만 19세 미만이란 점 등을 참작한다"며 영장을 기각)

 

- '힘있고 돈 있는 자식들은 구속도 안되고, 서민들은 됐을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과 똑같이 자택 압수 수색해라.' 등의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지금 자유 한국당은 장제원 아들, 홍정욱 딸 사건 때문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거라 생각된다. 보수진영 결속 이전에 본인 및 가족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홍정욱(한나라당 의원)은 마약밀수에 관해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고 한다. SNS보다는 영상으로 올려서 사과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의문을 어느 정도는 풀어줘야 비판을 덜 받을 것이다.

 

정치인들은 자식관리 잘해야 한다. 예전 이회창 전 국회의원만 보더라도 대선후보로 잘 나가던 시절에 아들의 병역문제 때문에 크게 타격을 받았다. 결국에 대통령도 못하고 이미지만 나빠지고 재기도 힘들었다.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행정부,입법부,사법부에서 요직만 맡음)도하고, 대선도 3번인가 도전한 거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안타깝다(사실 이 분도 논란이 있지만).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로 자식 혹은 가족 때문에 타격받는 것도 있고, 인생을 살다 보면 본인만 잘해서는 되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