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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및 리뷰

용인동백맛집 2도씨 맥주 / 미담램양꼬치


2018년 5월 26일 토요일 날씨 괜찮음.. 조금 더움


친구와 여동생, 어머니가 운영하는(?) 이수경 바지락칼국수에서 칼국수를 먹고 나왔습니다. 먹을 곳을 찾아다니다가 일단 아무 데나(?) 들어갔습니다. 맥주가 괜찮다고 해서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1. 2도 BEER ★★★☆☆ (칼국수를 먹고 나와서 그런지 음식이 잘 안 넘어가네요.)

2도 비어라는 곳을 들어갔습니다. 더워서 그런 지 문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시원하고 좋았어요. 사람이 많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메뉴판(사진이 좀 잘렸네요.)



the premier OB맥주 2,900원

저는 맥주를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몸에 술이 잘 안 받아서 많이 마시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500cc 1잔은 다 마셨네요.



페퍼로니 피자 Pepperoni Pizza 12,900원

친구가 주문했는데 맛이 상당히 괜찮아요. 간단히 안주로 먹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소스와 피클이 있었지만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 않았습니다(편식쟁이). 



가깝게 찍은 사진입니다. 피자와 맥주가 궁합이 맞는 것 같습니다.


2도씨 맥주에서 먹고 나와서 공원으로 갔습니다. 한 바퀴 쭉~ 돌면서 술기운도 깨고, 대화도 하면서 걸었어요. 공기가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모든 게 다 좋았어요.


2. 미담램양꼬치 ★★★★☆ (양꼬치, 양갈비, 중식요리 전문점)


돌아다니다가 양꼬치 먹자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양꼬치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봅니다. 약간의 기대와 걱정을 했습니다(맛있을 거라는 기대와, 비린내가 나서 입맛에 맞지 않을까 하는 걱정).



양꼬치를 제 손으로 직접 올렸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친구 1이 알려주었는데요. 파여있는 부분에 양꼬치 부분의 톱니(?) 부분을 끼워 넣으면 되는 데 그냥 올려놨습니다. 그래서 한 소리 들었네요.

무슨 양꼬치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죄송). 제 기억엔 양꼬치 숙성인것 같습니다.



양꼬치엔 칭따오~ 6,000원

SNL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에서 배우 정상훈 씨가 밀던 유행어인데요. 여기 와서 이해가 됐습니다. 괜히 양꼬치에 칭따오가 아니네요. 목넘김도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울나라 맥주보다 훨씬 낫네요(사람마다 다르겠죠?).



신라면 3,000원

친구와 왜 라면을 시키는지 몰랐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있고, 속이 따뜻해지네요. 술 마실 때는 국물이 최고네요.



계란 볶음밥 5,000원

말이 필요 없습니다. 계란 볶음밥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간도 알맞고 맛있습니다(먹던 도중에 찍었습니다).



토마토 계란 볶음 13,000원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많이 시켜서 주신 것 같기도 한데, 정확히는 모릅니다. 저는 딴 거 먹기 바빠서 먹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배불렀어요.


꿔보로우 15,000원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었네요. 찹쌀탕수육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일반 탕수육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기분이 굉장히 좋네요. 다음에도 또 만나서 이렇게 나름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좀 더 일찍 사회생활하고 친구들과 이렇게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후회를 매번 합니다. 사람 만나는게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